기후변화 부문별 사회경제적 피해비용 분석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은 환경부의 「기후변화에 따른 부문별 사회·경제적 피해비용 분석」 연구에 참여하였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연구기관을 맡고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함께 수행하였으며, 과제수행계획서는 2021년 8월, 중간보고서는 2022년 3월에 제출되었다.
기후변화 대책을 세울 때 가장 자주 부딪히는 벽은 피해를 숫자로 말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얼마나 더워지는지는 시나리오로 말할 수 있어도, 그것이 건강·에너지·수자원·농업 각 부문에서 얼마의 비용으로 나타나는지를 대야 예산과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부문별 리스크를 정량화하고 그 사회경제적 비용을 산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제2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이 끝나고 제3차 대책을 준비하던 시점에 수행되었다.
IWMI는 분석의 입력이 되는 기후 시나리오 부문을 담당하였다. IPCC 6차 평가보고서(AR6)에 사용된 SSP 시나리오 기반 CMIP6 자료를 원칙으로 삼되, 기상청의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인증을 받은 자료를 우선 사용하였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60개 관측소 상세화 자료와 농촌진흥청이 2022년 새로 인증받은 남북한 포함 1km 해상도 격자 자료를 분석 단위에 맞춰 나누어 적용하였고, 단일 모형에서 오는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여러 모델링 결과를 함께 활용하였다.

이렇게 생산한 미래 전망 자료는 극한기후 특성 변화에 따른 건강·에너지·수자원·농업 부문의 리스크 정량화에 쓰였다. 기후 시나리오와 사회·경제 시나리오를 함께 놓고 부문별 피해비용까지 연결한 이 분석은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과 부문별 예산 배분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