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 Ngerimel 댐 기후예측 기반 수위 예측 정보생산 기술 개발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은 APEC기후센터(APCC)가 발주한 「팔라우 Ngerimel 댐의 기후예측 기반 수위 예측 정보생산 기술 개발」 용역을 수행하였다. 최종보고서는 2026년 7월에 제출되었다.
Ngerimel 댐은 팔라우의 주요 상수원이다. 섬나라의 상수원은 대체할 곳이 없어, 저수위가 떨어지면 곧바로 급수 제한으로 이어진다. 문제는 댐에 물이 얼마나 남을지를 미리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유입량이 얼마나 될지를 모른 채 수위가 낮아지는 것을 지켜보다 대응하면 이미 선택지가 좁다. 본 과업은 기후 예측을 수위 전망으로 옮겨 대응 시점을 앞당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는 현장 조사와 환경 자료 수집에서 시작하였다. 댐과 유역의 실제 상태를 확인하고, 수위 예측 모형을 세우는 데 필요한 자료를 모은 것이다. 이어 유입량과 수위를 잇는 모형을 구성하고, 계절 기후 예측 자료를 입력으로 연결하여 앞선 기간의 수위를 전망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태평양 도서국의 작은 유역은 관측 자료가 부족해 자료에만 기대기 어렵고, 현장에서 확인한 조건이 모형의 뼈대를 이룬다.

수위 전망이 있으면 급수 제한을 언제 시작할지, 대체 수원을 언제 준비할지를 미리 결정할 수 있다. 같은 시기 IWMI가 수행한 쿡 제도 하천유량 예측 과업과 함께, 태평양 도서국의 물 관리에 계절 기후 예측을 실제 운영 판단으로 연결하는 기술을 이전한 사례다. 결과는 팔라우의 상수도 운영과 가뭄 대응 계획에 활용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