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리스크 관리를 위한 SSP-RCP 시나리오 극한기상 상세화 자료 생산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발주한 「SSP-RCP 시나리오의 극한기상 상세화 자료 생산」 용역을 수행하였다. 과업기간은 2021년 4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183일이며, 계약금액은 1,500만원이다. 이 용역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국가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후변화 적응역량 구축·평가 — 극한기후 리스크의 경제적 분석」 연구의 기초자료 생산 부분을 맡은 것이다.
기후변화 적응 정책은 평균이 아니라 극한에서 결정된다. 평년 기온이 얼마나 오르는지보다, 폭염이 며칠 더 이어지고 하루 최대 강수량이 얼마나 커지는지가 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지구 기후모형의 산출물은 공간 해상도가 수백 킬로미터여서 지역 단위 극한 지수를 그대로 뽑아낼 수 없다. 극한기후 리스크를 경제적으로 분석하려면 그에 앞서 지역 규모로 상세화된 자료가 필요하다.
IWMI는 SSP와 RCP 두 계열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극한기상 분석에 쓸 수 있는 상세화 자료를 생산하였다. 두 계열을 함께 다룬 것은, 기존 정책과 연구가 RCP 기반으로 축적되어 있는 한편 IPCC 6차 평가보고서 이후의 분석은 SSP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두 시나리오의 결과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어야 그동안 쌓인 적응 연구와 새 전망을 잇는 것이 가능하다.

생산된 자료는 극한기후 리스크의 경제적 분석에 입력으로 쓰여,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적응역량을 평가하는 근거가 되었다. 연구 결과는 2021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사업보고서로 발간되었다. 극한 지수를 다룰 수 있는 상세화 자료를 갖추는 일은 적응 정책의 효과를 비용으로 환산해 비교하는 모든 후속 분석의 출발점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