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적 > 국내 사업

경기도 농업가뭄 예측시스템 — 장기기후예측 모형 구축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은 「경기도 농업가뭄 예측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장기기후예측 모형 구축을 맡아 수행하였다. 이 사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9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과제번호 2019-데이터-위23)으로 경기도청이 수행기관 대표를 맡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주)제이비티·(재)국가농림기상센터가 참여하였다. 수행기간은 2019년 6월 13일부터 12월 20일까지 7개월이며, 총사업비는 10억원(정부지원금 7억원, 자부담 3억원)이다.

경기도에서는 농업용수 수요가 가장 많은 5월의 누적강수량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100mm 이하에 머물러 평년(253mm)의 약 40% 수준으로 떨어졌고, 논 물마름과 밭 시들음 등 작물 피해가 이어졌다. 가뭄은 피해가 드러난 뒤에 대응하면 이미 늦다. 몇 달 앞의 강수와 기온을 내다보고 용수를 미리 배분할 수 있는 예측 기반이 필요했고, IWMI가 맡은 부분이 바로 그 기반을 공급하는 장기기후예측 모형이다.

여기서 말하는 장기기후예측은 특정 날짜의 날씨를 맞히는 것이 아니라, 예측 대상 월 또는 3개월 평균이 평년보다 높을지 낮을지를 현재 시점에서 최장 6개월 앞까지 전망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APEC기후센터(APCC)가 전 세계 계절예측 현업기관으로부터 수집해 제공하는 개별 예측모형 자료를 활용하였다. 평년 대비 확률만 주는 확률예보로는 가뭄 분석이 어렵기 때문에, 정량적인 값을 제공하는 개별 모형 자료를 골라 쓴 것이다. 수집된 월단위 자료는 약 250km 해상도이므로 이를 상세화하고 일단위로 변환하여, 가뭄지수 산정과 농업가뭄 분석에 바로 쓸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다.

경기도 농업가뭄 예측시스템의 장기기후예측 모형 구축 과정과 활용 방식을 정리한 그림

구축한 모형은 매월 갱신되는 예측자료를 안정적으로 받아 실시간 전망을 생산하도록 설계되어, 경기도 농업가뭄 예측시스템의 전망 모듈로 연계되었다. 사업 결과는 경기도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 31개 시군이 활용하도록 계획되었다. 가뭄 대응을 피해 확인 이후의 복구에서 사전 용수 관리로 옮기는 데 필요한 정보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