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랩 기반 폭염·가뭄피해 저감 실증모델 구축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은 「고해상도 다중규모 기상예측 및 리빙랩 기반 가축, 농작물, 용수 관리의 폭염 및 가뭄피해 저감 실증모델 구축」 연구개발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현안해결 리빙랩 프로젝트사업(과제번호 120099-03)으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전문기관을 맡았고, (재)국가농림기상센터가 주관하였다. 연구기간은 2020년 4월 29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 9개월이며, 총 연구개발비는 2,895,200천원이다. 나노웨더·에스이랩이 함께 참여하고 서울대학교가 위탁 연구를 수행하였다.
폭염과 가뭄은 예보가 있어도 현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기상정보와 농가의 의사결정 사이에 번역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제는 다중규모 고해상도 예측자료를 생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해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예측을 현장 대응으로 옮기는 체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IWMI는 물 부문을 맡아 농업가뭄 확산 및 농업용수 수요·공급 예측 모형을 구축하고, 리빙랩 방식의 가뭄대비 농업용수 관리모델을 만들어 현장 적용성을 평가하였다. 아울러 장기 고해상도 기후예측자료의 예측성을 평가하고 영향예보와 연계하는 모듈을 개발하여, 다중규모 기상·기후예측자료를 실제 용수 관리에 쓸 수 있도록 연결하였다. 과제 전체로는 가축 고온스트레스 예·경보 시스템, 기상예보 기반 작물 생육 의사결정 지원 모바일 앱, 지역 맞춤형 영향예보 서비스가 함께 개발되었다.

과제의 성과는 예측 정보를 생산하는 쪽과 그것을 쓰는 농가를 한 체계 안에 묶었다는 데 있다. 수요자가 참여하는 웹 기반 영향예보 서비스와 가뭄대비 농업용수 관리모델은 폭염·가뭄에 사후 복구가 아니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증 사례를 남겼으며, 지방자치단체와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맞춤형 대응 체계를 설계할 때 참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