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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에 따른 농업용수 관리체계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낙동강 유역 대상 통합물관리에 따른 농업용수의 과학적 관리체계」 연구를 2020년 8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행하였다. 통합물관리(IWRM) 전환에 맞춰 농업용수 부문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낙동강 유역을 대상으로 정리한 과업이다.

물관리기본법 제정으로 수량과 수질로 나뉘어 있던 관리체계가 하나로 합쳐지고, 국가물관리기본계획과 유역물관리종합계획이 차례로 수립되는 시점이었다. 그러나 농업용수는 전체 이용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유역 단위 계획에서 다루어질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통합물관리비전포럼 등에서 제기된 농업용수 현안을 검토하고, 유역 단위로 농업용수를 관리하기 위한 체계와 기술적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는 세 축으로 진행하였다. 첫째, 수요관리를 중심으로 표준유역 단위의 농업용수 관리체계와 조직 운영 방안을 제시하였다. 둘째, 수량과 수질을 함께 보는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북도·경상남도의 농업용저수지 458개소를 조사하고, 모니터링 접근성과 국가 수량·수질 측정망 활용 가능성, 용배수 계통의 단순성 등을 기준으로 대표 수원공을 선정하였다. 기존의 필지 단위 모니터링을 수원공 유역 단위로 확장하고, 필지 단위 논벼 수요량 산정 방법론을 개선하였다. 셋째, 재해에 대비한 농업수리시설 통합안전 물관리 체계를 위해 재해 사례를 조사하고 노후 시설 상시모니터링 기술과 재해안전관리 방안을 정리하였다.

낙동강 유역 농업용수 관리체계 연구의 세 가지 축과 대표 수원공 선정 방식을 정리한 그림

조사 결과 경북·경남 농업용저수지는 평균 수혜면적 123ha, 평균 유효저수량 96만2천㎥, 평균 유역배율 7.8로 나타나 대체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유역 내 저수지 1,334개소 가운데 준공 50년이 넘은 노후 시설이 상당수여서 재해 대비가 별도의 과제로 남았다. 본 연구가 제시한 수원공 단위 수량-수질 산정 기법과 노후 시설 관리 기준은 유역물관리종합계획에 농업용수 부문을 반영하고, 물관리 정보를 생산·검증하는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