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 전작 필지 규모에 따른 유출 특성 모니터링 및 모델링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은 「평지 전작 필지 규모에 따른 유출 특성 모니터링 및 모델링 연구」에 연구진으로 참여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된 과제로 경상대학교가 연구기관을 맡았으며, 최종보고서는 2020년 10월에 제출되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에서는 논이 아니라 평지 전작, 즉 밭농사가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밭은 논과 물이 움직이는 방식이 달라 유출량과 오염부하를 그대로 옮겨 적용할 수 없다. 앞선 연구에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적용성을 평가한 바 있으나, 1년치 자료와 모델링만으로는 새만금 전작의 유출 특성을 확정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본 연구는 필지 규모를 달리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여 그 한계를 메우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진은 새만금 간척농업용지와 토양·작물 조건이 유사한 지역에 시험포를 두고, 작부체계 영농일정에 맞춰 파종 전인 4월 초까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마친 뒤 강우사상별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기간 동안 총 17개의 강우사상을 추출하였으며, 그중 8월 초에 발생한 사상은 최대 37시간 동안 197.8mm를 기록하였다. 시험포에 가장 가까운 대곡 관측지점 자료를 주로 쓰되 품질관리를 거치지 않은 원시자료라는 점을 고려하여, 결측을 보완하고 진주 종관기상관측소 자료와 비교해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확보한 강우사상별 유출량과 오염부하 자료는 APEX 모형의 보정·검정 기간 자료로 활용되어, 필지 규모에 따른 전작 유출 특성을 모의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시험포를 새만금 현지가 아닌 유사 환경에 둔 것은 자료의 연속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선택이며, 연구결과가 평지 전작 전반에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 자료는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영농 방식과 수질 관리 계획을 세울 때 근거로 쓰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