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6 기반 서울시 기후변화 시나리오 상세화 기술개발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은 서울기술연구원이 발주한 「AR6 기반 서울시 기후변화 시나리오 상세화 기술개발」 용역을 단독으로 수행하였다. 2022년 1월 26일 착수해 240일간 진행되었으며, 계약금액은 49,401천원이다. 연구 결과는 서울기술연구원 연구보고서(2022-SR-07)로 발간되었다.
도시의 기후변화 대책은 전국 평균으로 세울 수 없다. 침수와 폭염, 열섬은 모두 국지적으로 일어나고, 대응 시설도 그 자리에 놓인다. 그런데 IPCC 6차 평가보고서(AR6) 기반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전지구 모형의 산출물이어서 공간 해상도가 도시 규모와 맞지 않는다. 서울시가 쓸 수 있는 형태로 옮기는 상세화 작업이 필요했던 이유다.
작업은 관측자료를 모으는 데서 시작하였다. 기상청 기상정보포털에서 서울 지점 기상관측소의 일단위 강수량과 기온 자료를 수집하고, 서울시 평균을 계산하는 데 필요한 3개 관측소의 장기 자료를 티센망으로 묶었다. 과거 40년(1981~2021)의 종관기상관측소 자료로 강수량·최고기온·최저기온·풍속·일사량의 변화를 확인한 뒤, 18개 전지구기후모형(GCM)의 미래 전망 자료를 NetCDF 파일에서 관측소 좌표 기준으로 추출하였다. 여기에 SQM 통계적 상세화 기법을 적용해 관측소 단위의 미래 기상자료를 생산하였다.

18개 모형을 함께 쓴 것은 단일 모형에 기대면 전망이 그 모형의 편향을 그대로 물려받기 때문이다. 여러 모형의 결과를 나란히 두어야 전망의 폭, 곧 불확실성을 함께 제시할 수 있다. 생산된 상세화 자료는 서울시의 침수·폭염 대응 계획과 도시 기반시설 설계 기준 검토에 필요한 기후 입력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