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팜팡가 통합 재난위험 감축·기후변화 적응 사업 타당성조사 — 기후변화 영향평가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은 「필리핀 Pampanga 지역 통합 재난위험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2차)」 타당성조사에서 기후변화 영향평가(제8장)를 2025년에 수행하였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사업으로, 타당성조사 보고서는 필리핀 측 제공을 위해 영문으로도 작성되었다.
대상지는 루손섬 마닐라만 북부 팜팡가주의 Third River 및 Eastern Branch 유역이다. 팜팡가만 저지대는 만성적인 침수 피해를 겪어 왔으며, 사업은 홍수 위험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기후변화 회복력을 높이는 통합 재해저감 인프라 사업으로 설계되었다. 사업은 세 개 패키지로 나뉘며, 패키지 1은 Third River 하류 마카베베 구간 4.15km, 패키지 2는 중류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IWMI가 맡은 기후변화 영향평가는 네 단계로 구성하였다. 먼저 국내외 기후 정책과의 부합성을 분석하고, 대상지의 기후위험을 분석한 뒤, 그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경감계획을 세우고, 마지막으로 성과관리 계획을 마련하였다. 기후변화 대응이 사업 설명서의 수사로 남지 않으려면 무엇을 얼마나 줄였는지 확인할 지표가 함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평가의 실질적인 결론은 기후금융 산정에서 나온다. EDCF 지침은 기후변화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의 초기 사업비와 기후위험 경감 조치를 반영한 뒤의 총 사업비의 차이를 추가 비용으로 보고, 이를 기후금융으로 산정한다. IWMI는 추정 사업비의 세부 물량을 분석해 이 차액을 산출하고 사업비에 반영하였다. 기후 적응을 설계와 예산에 숫자로 박아 넣은 작업이며, 결과는 사업 승인과 재원 조달의 근거가 된다.
